옛날 옛적, 아이폰이 처음 세상에 나온 시절, 네이버와 오버추어가 등장한 그 날… "정체된 경험"이라는 아무것도 모르는 세계에 한 젊은 주니어 세이비가 살고 있었습니다. 그는 여느 신입사원처럼 대학교에서 열심히 공부를 했지만, 지식만으로는 흥미가 생기지 않았습니다. 수많은 지식이 있어도 이걸 가지고 정말 실용적으로 쓸 수 있을까? 고민이 많았던 세이비는 어느 날 대학교를 중퇴하고 네이버 검색광고 회사로 취직을 하게 됩니다. 주변에서는 많은 걱정을 했습니다. "그래도 대학을 나와야지" "대학 안 나오면 인간 대접을 못 받아" 라는 현실적인 조언이 어떤 의미인지는 알고 있었습니다.
세이비는 보험광고의 검색광고 마케터로 취직합니다. 면접에서 임직원들이 못마땅스러웠지만, 마케팅을 배우기 위해서는 뭐든지 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. 타이틀이 중요한 게 아닌 실무 경험을 쌓고 싶었기에 뭐든지 해야만 하는 상황이었습니다.
첫 업무는 네이버 검색광고와 오버추어의 기초교육을 1개월 동안 받고, 선임들을 따라 네이버 검색순위에 나오는 광고주들에게 콜 업무를 하는 것이었습니다. 세이비는 대학교 때 소프트웨어와 반도체 전공을 한 공학자였지만, 이런 맨땅의 헤딩이 너무나 재밌게 느껴졌습니다. 그래서 주변의 선배들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열심히 야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.